물가가 올랐다는 이야기 우리가 많이 듣는 말입니다. 물가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해도, 물가가 올랐다는 이야기가 무슨 의미인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명 브랜드의 가방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우리는 물가가 올랐다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평소처럼 지내는데 평소 구매하던 물건이나 서비스 가격이 올라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지출이 나갈때 물가가 오른 것을 체감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물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물가란? 상품이나 서비스 등의 각각의 가격이 아닌 시장에서 구매되는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평균 낸 것
생산자물가지수
이 물가라는 단어 앞에 '생산자'가 붙게 되면 생산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것들의 평균 가격이됩니다. 생산자 물가지수라는 것은 어떤 나라에서든지 중요한 경제지표가 됩니다.
생산자물자지수로 무역 지표와 비교하여 생산자들이 실제 부담하고 있는 수준을 확인할 수 있고 이로써 실제 경기가 어떤지 그리고 기업들의 생산원가를 확인하게 해줍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토대로 정부는 각종 재정 정잭과 경제 정책들을 결정합니다.
생산자물가지수를 통해 국내 기업이 겪고 있는 경영부담의 정도나 기업의 생산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경기가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생산자물가가 올라가게되면 자연스럽게 소비가물가도 오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물가는 여러 정책들 심지어 비즈니스 협상에서도 중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는 같이 파악되어야 하는 요소 입니다.
한국은행에서 대한민국 생산자물가지수를 매달 발표합니다. 한국은행에 생산자물가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농수산물과 광산품, 섬유 및 가죽 제품, 목재, 공산품, 석유화학제품, 운송장비와 IT 서비스까지 포함시킵니다.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그 만큼 어딘가에서 돈이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비자품목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 공급자들이 동시에 공급가격을 올립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공급가격에 집중한 지표입니다. 즉, "물가 상승 → 소득 증가 → 소비 활발 → 물가 상승" 의 순환구조가 생깁니다. 물가가 너무 오르게 되면 이에 따른 부담이 생겨 가격 거품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때 정부가 거품이 꺼져 경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여러 정책들로 경제 시장을 설계해야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생산자물가지수는 2020년 말을 기준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원가가 올라가면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원가가 오른만큼의 비용을 더 받으려고 합니다. 손해를 감수하고 마진을 줄이는 기업도 있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원가가 오른 비율 이상으로 인상하려는 기업도 생깁니다.
우리나라의 생산자물가지수
우리나라는 왜 2020년부터 생산자물가지수가 급격하게 오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2015년에서 2020년까지 상승한 생산자물가지수는 3%입니다. 아마 예상하기로는 코로나19사태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준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경기 침체에 시달렸습니다. 각 나라의 정부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을 풀었고 이를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기준금리를 낮추고 자산매입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동성 공급은 커다란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플레이션, 급격한 물가상승 현상입니다. 시중에 풀리게 된 많은 돈이 부동산 시장과 증권시장으로 이동하여 전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게 되는 효과가 생깁니다.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 에너지나 금융 산업에 사용되는 원자재 등의 업종들이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업종 관련주식들이 상승세를 타기도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등의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를 확인하여 나라 경제의 전망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를 들어 물가지수가 빠르게 상승하면 정부가 물가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금융정책을 새로 내고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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