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분기 전기 요금 인상

한국전력에서 올해 3분기 전기 요금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어요. 연료비 조정단가를 1 kWh당 5원을 인상하기로 한 거에요. 우리나라 4인 가구 평균 전기 사용량은 307 kWh로 집계되는데요.3분기 전기 요금이 인상되면 4인 가구를 기준으로 봤을 때, 월 전기요금은 약 1535원 정도 늘어나는 거죠.

3분기 전기 요금 인상

3분기 전기 요금 인상된 이유, 도시가스 요금도 인상된다.

정부가 한전의 적자가 계속 늘어나자 제도 개편을 하여 3분기 전기 요금을 인상했는데, 전기 요금 인상의 폭은 기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어요. 기존의 전기 요금은 연료비 연동제를 통해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폭을 분기별로 3원 정도이지만, 7월 1일부터 예외적으로 5원을 올리기로 한 거에요.

 

또한 올 여름에 이례적인 폭염이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7월~9월)에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에게는 요금이 부담되기 때문에 복지할인 대상에게 할인 한도를 40% 확대할 계획이라고 해요.

 

에너지 수입 가격이 인상되면서 다음 달부터는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 또한 7% 정도 인상될 거라고 해요. 주택용 가스요금은 7%, 일반용은 7.2% 정도 인상이 예상돼요. 주택용은 메가줄당 16.9원, 일반용은 16.6원으로 조정되면서 가구당 평균 도시가스 요금이 한 달에 약 2,220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어요.

3분기 전기 요금 인상

연료비 연동제란

연료비 연동제란 것은 3개월마다 석탄, 석유, 액화 천연가스 등의 연료 가격 변동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거에요. 연료비 연동제를 사용하면 연료 수입 비용이 낮아지면 전기요금이 저렴해지고, 수입 비용이 높아지면 전기요금이 올라요.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할 때 필요한 석탄과 석유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달라져요. 

 

한국전력은 연료비가 높아져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급증되지 않도록 상승폭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러 금액 인상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고 전기요금 이상 대신 유지만을 한다면 한전은 적자를 모두 부담해야 해요. 그래서 이번 3분기 전기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 전기 사용량

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당 전기 사용량은 1만 330 kWh 가 넘는데, 이는 세계 3위 수준으로 매우 높아요. 하지만 전기요금은 OECD 국가 중 4번째로 저렴한 편이에요. 즉, OECD 회원 국 중 1인당 전기사용량은 가장 많은데 전기요금은 또한 저렴한 편에 속하는 거죠.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전기 사용량이 증가한 이유는 시장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잘못된 전기요금 체계 때문이에요. 현실적으로 전기요금은 인상해야 하는데 물가 상승이 급등하여 가계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3분기 전기 요금 인상

블랙아웃

블랙아웃이란 전기 수요가 일시적으로 폭증하여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뛰어넘을 경우 발생하는 현상으로 전체적인 동시 정전상태를 말해요. 한 지역에서라도 블랙아웃이 발생하게 되면 국가 전체적인 전력 공급이 순조롭더라도 전력 공급망이 연쇄적으로 마비돼요. 특히 냉방수요가 증가하는 여름과 난방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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