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스텝이란?

자이언트 스텝이란 단어 뉴스에서 많이 들어보셨죠? 자이언트 스텝이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p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각 나라의 기준금리는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같은 각국의 중앙은행에서 회의를 통해 결정합니다. 

 

한국은행과 미국의 중앙은행은 1년에 8번의 회의를 거쳐 기준금리를 정합니다. 회의 거친 후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때도 있고, 기준금리를 올리게 된다면 보통 0.25% p씩 인상합니다.

 

자이언트스텝

여기에서 기준글미를 한 번에 0.5% p를 올리게 되면 이례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빅 스텝(Big step)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폭으로 0.75% p 가 올라가는 것을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이라고 합니다.

 

자이언트 스텝을 공포적으로 표현하는 뉴스가 많습니다.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을 적용하게 된 이유와 이것이 미치는 경제적인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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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스텝을 적용하는 이유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시중의 이자율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대출과 투자 그리고 소비는 줄어들고 예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시중에 풀려있는 돈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시중에 풀려있는 돈의 양이 줄어들면 돈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물가는 떨어지게 됩니다. 즉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이언트 스텝

미국은 2021년부터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중앙은행(연준)은 조금 더 지켜보기로 하고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2년 올해 초부터 세계 경제가 악화되면서 미국의 물가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미국 중앙은행은 2022년 3월 기준금리를 0.25% p 올렸습니다. 그러나 물가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너무 빨라 2022년 5월에는 0.5% p를 올렸습니다. 그런데도 물가 상승률이 잡히지 않자 2022년 6월 한 번에 0.75% p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합니다.

 

미국은 물가 상승세를 잡기 위해서는 더 일찍 기준금리를 올렸어야 하지만 늦어버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기준금리를 올리게 된 것입니다.

 

자이언트 스텝이 경제에 끼치게 될 영향

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너무 빠르게 인상하게 되면 금융, 경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투자자들은 주식에 투자할 자금을 안전한 은행 예금 등으로 옮깁니다. 기업들은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져서 투자나 사업 확대 등을 위한 대출을 망설이게 됩니다. 이는 경제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주요한 요인이 됩니다.

자이언트 스텝

그렇기 때문에 각 나라의 중앙은행들은 기준금리를 올릴 때 적당한 보통 수준(0.25% p)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이는 결국 금융, 경제 시장이 받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보통 수준 이상으로 올릴 것이라는 것은 모두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0.5% p 였습니다. 하지만 연준이 갑작스러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게 된 것은 금융, 경제 시장이 충격을 받더라도 생각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는 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용어 정리*

자이언트 스텝 :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는 한 번에 0.75% p 인상하는

빅 스텝 :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는 한 번에 0.5% p 인상하는 것

연방준비제도 : 줄여서 '연준'이라고 불리는 미국의 중앙은행 시스템